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야의 종' 행사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총리는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 안전 규약과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종합 브리핑을 받고 특히 과거 유사한 종 행사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비춰볼 때 군중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군중 통제 조치가 어려울 수 있는 자정 무렵 새해 전환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행사 기간 동안 법 집행, 특히 경찰이 적극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총리는 또 주최 측에 겨울철 날씨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한파 대피소와 보온용품 제공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