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 부터 7.6 강진
일본은 이시카와 현의 노토 반도에 7.6 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새해 첫날에 재앙적인 사건에 직면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오후에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4시 10분에 규모 7.6의 지진 활동이 끝나는 일련의 지진을 보고했다.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30명 이상의 부상자가 보고된 가운데 지진은 최소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기상청은 또한 피해를 악화시키고 운송, 정전 및 기타 사회 기반 시설 문제에 있어서 혼란을 초래하는 대규모 쓰나미 경고를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은 조에쓰 신칸센 운행 중단, 니가타 공항행 항공편 결항, 산사태나 도로 파괴 등으로 도로가 폐쇄되는 등 지진의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간, 특히 2~3일 이내에 최대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시카와현의 경우 약 3만2천500가구가 정전에 직면했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피해 상황
지진의 여파는 와지마시와 다른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 화재 및 산사태에 대한 보고와 함께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이 특정 주소와 이름을 게시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들이 밤새 타면서 파괴가 계속되었고 소방차들은 쉴 새 없이 불길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일본에서 목조 건물의 파괴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뼈대만 남겼고 주택 붕괴, 도로 손상 및 광범위한 화재로 인해 추가적인 사상자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지진학자들은 잦은 지진 활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규모가 더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의 이례적인 규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복잡한 단층 체계를 고려할 때 미래의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이시카와 현에 자위대 1,000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한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연대와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국제적인 지지와 애도가 쏟아졌다. 구조와 복구 노력이 계속되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이 파괴적인 자연 재해의 여파와 씨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