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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은 '런닝맨'의 지석진을 시상자로 선정했다. 지석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자 유재석이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패널 지석진과 함께 "나는 대체 우승자이고, 석삼[지석진]은 보면서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을 수도 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지석진과 전화 통화를 계속하며 동료 출연자 하하와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전화통화 중 지석진은 "상을 받으려면 나가야 한다. 아쉽다. 자다가 못 받았다.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다. PD님들이 상을 주셔서 정말 받고 싶었다. PD님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석진은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저는 괜찮습니다. 오늘 기사가 나서 못 나갔고, 애매해서 못 나갔습니다. 어쨌든 런닝맨 프로그램상을 받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런닝맨 프로그램상 수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런닝맨'의 최형인 PD는 "석삼이가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석진의 복귀에 대한 낙관론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의 14년째와 4년 연속 OTT 예능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공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런닝맨' 휴식을 결정한 상태였고,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활동 재개에 앞서 체력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잠정적인 활동 중단 발표는 앞서 지난 18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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