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가 배우 고(故) 이선균씨로부터 협박과 금품 갈취 혐의로 구속된 박소정(28·여)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논란에 불을 붙였다. 해당 유튜버는 모자이크 처리 없이 박씨의 얼굴을 공개하며 사기와 협박에 시달린 이들의 제보를 종용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박씨는 연예계 대표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협박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박씨는 지난 28일 구속됐음에도 언론의 질문을 피하며 어린 아이와 함께 인천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상정보 공개는 자칫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활과 윤리적 고려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근거가 되는 사건은 이선균씨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로 A씨와 박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유흥업소 대표인 A씨는 처음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박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나중에 폭로됐다. 전개된 사건들은 박씨가 A씨의 주거지 위에 사는 지인으로 확인되는 등 복잡한 관계망을 드러냈다.
박씨가 이선균씨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이는 상당한 금액을 수반하는 금융 거래로 이어졌다. 유튜버의 개인 정보 공개는 이러한 행위가 사생활 침해로 간주되고 잠재적으로 범죄 혐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법적 결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논란이 전개됨에 따라 대중의 관심은 박씨의 행동 뒤에 숨겨진 동기와 연예 산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범위를 포함하여 사건의 복잡한 세부 사항에 남아 있다. 범죄 요소와 개인적인 관계와 얽히고설킨 진화하는 이야기는 광범위한 관심과 추측을 사로잡았다.